밀라노 데르비 이후 에릭센은 인테르가 한 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한 것과 같을 수 있다. 데르비에서 영웅적인 활약을 펼친 이후 에릭센은 모든 부분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에릭센이 인테르에서 완전한 변화를 단정짓기는 이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1월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였던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상황이 확연히 달라졌다는 점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에릭센을 레지스타 역할에 적응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브로조비치의 백업으로 인테르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GdS는 에릭센이 안드레아 피를로 처럼 전설적인 플레이메이커가 될 수는 없겠지만 경기 후반 수비적인 팀을 상대로 고전할때 경기를 풀어나갈 추가적인 선택권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제 인테르는 세리에 A 타이틀을 따내기 위한 또 다른 무기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토요일에 있을 베네벤토 전에서 다시 한번 플레이 메이커로 나설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SKY에 따르면 콘테는 베네벤토 전 이후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브로조비치에게 휴식을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1월 16일 피오렌티나와의 코파 이탈리아 경기에서 브로조비치의 포지션에서 뛴 경험이 있다. 콘테는 12월 13일 칼리아리전 이후 처음으로 다시 에릭센을 리그 경기 선발로 기용할 것이며 그 외에도 코파 이탈리아 AC밀란전 선발명단에서 5명의 선수에 대해 변화를 주어 유벤투스 전을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베네벤토전 선발 예상 명단(3-5-2)
라우타로 - 루카쿠
페리시치 - 비달 - 에릭센 - 바렐라 - 하키미
바스토니 - 라노키아 - 슈크리니아르
한다노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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