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 비달이냐, 에릭센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몇번의 시도끝에 마침내 선두를 탈환한 인테르에게 일요일 더비전은 스쿠데토 레이스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인테르가 승리할 경우 AC밀란과 승점 4점 차 선두로 달아날 수 있어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임에 틀림 없다. 따라서 어떤 것도 운에 맡겨서는 안된다. 콘테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모든 세부사항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라치오전에서 페리시치가 활약한 것은 좋은 신호이지만 미드필드진 구성이 더욱 중요한 문제이다.

 

현재 공격수 쪽은 루카쿠-라우타로 조합이 가장 탁월하고 중원에서 확실한 것은 브로조비치-바렐라이며 이 두 선수는 콘테가 거의 대체할 수 없는 자원들이다. 마지막 미드필더 한 자리의 역할은 자주 바뀌어왔는데 주로 비달, 갈리아르디니 그리고 최근 에릭센이 위치하고 있다. 더비 전 선발은 확실히 비달 혹은 에릭센이 될 확률이 높다.

 

최근 에릭센은 전술적, 기술적 관점에서 훌륭한 기량과 설득력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코파 이탈리아 밀라노 더비에서 결승골은 기록한 바 있으며 라치오전 승리 이후에도 콘테가 에릭센이 적응이 빨라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비달은 2월 5일 피오렌티나전에서 왼쪽 무릎 부상으로 교체된 이후 회복중에 있으며 최소한 수요일에는 그룹 훈련에 참석해야할 것이다. 올 시즌 비달은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유벤투스전과 같이 중요한 경기에서는 득점을 성공시키며 자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화요일까지 휴식을 갖은 선수단은 수요일부터 아피아노 젠틸레로 복귀한다. 콘테는 스쿠데토 탈환을 위해 여러 옵션을 연구하고 있다.

https://sport.sky.it/calcio/serie-a/2021/02/16/milan-inter-eriksen-vidal-news

Il dubbio di Conte verso il der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