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멜루 루카쿠는 루이스 수아레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레반도프스키보다 더 빠르게 통산 300골을 달성했고 아직 27세 밖에 되지 않았다. 한때 프로답지 못한 퍼스트 터치로 비판을 받아왔던 받았던 이 치명적인 인테르의 스타는 현 축구계에서 가장 저평가 받는 스트라이커이다.
- 로멜루 루카쿠는 인테르에서 커리어 통산 300골을 달성했으며 현재 인테르는 리그 1위이다.
- 로멜루 루카쿠는 27세이며 이는 호날두가 자신의 커리어 통산 300골을 달성한 나이와 같다.
- 로멜루 루카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보다 5년이나 일찍 이 기록을 달성했다.
- 로멜루 루카쿠는 맨유의 희생양에서 유럽의 탑 스트라이커중 한 명이 되었다.
지난 인테르-라치오전의 매치 하이라트에서 로멜루 루카쿠의 통산 300번째 골에 대해 조명하지 않은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었다. 산시로에서 라치오를 상대로 루카쿠가 넣은 두 골은 군더더기가 없었으며 마지막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 또한 눈길을 끌었다.
팽팽한 후반전 중반, 루카쿠는 라치오의 마르코 파롤로를 뿌리치고 자신의 듀오 파트너에게 가장 쉬운 마무리를 넘겨주기 위해 골대로 달려들었다. 볼 컨트롤, 침착성, 골에 대한 열망과 팀을 위한 의지가 맨유 시절 루카쿠를 따라다니던 비판점이었다. 그러나 루카쿠가 통산 300골의 위업을 달성함에 따라 이제는 그가 현대 축구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공격수라는 것을 인정해야할 때다.
루카쿠는 27세 277일 만에 300골을 달성했는데 이는 지난달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격렬하게 신경전을 벌였던 AC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보다 빠른 기록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00골을 터뜨렸을 때도 27세였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공격수로 유럽의 엘리트로 추앙받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레반도프스키도 이 대기록을 달성했을 때는 루카쿠보다 나이가 많았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2011-12시즌 첼시에 소속했던 시절 루카쿠는 슬럼프에 빠져었는데, 이 시즌에 단 12경기에만 출전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 루카쿠는 9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뛰어난 공격수인 루카쿠가 왜 수아레즈나 레반도프스키와 같은 칭찬을 받지 못하는가?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것은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것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팀의 리빌딩을 시작하면서 맨유가 18-19 시즌 마지막 9경기 중 고작 2승을 거둔 시기에 루카쿠가 희생양이 된 경우가 많았다. 루카쿠의 둔탁한 볼 터치 영상이 인터넷을 떠돌았고 루카쿠는 골가뭄에 시달리면서 (시즌 마지막 9경기 중 6경기 출전 0골) 그의 운명이 정해졌다.
루카쿠의 모든 볼 터치들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그가 알렉스 퍼거스경 이래로 맨유가 갖지 못했던 스트라이커가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해 왔지만 그 약속이 지켜지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마지막 시즌, 루카쿠는 파리에서 열린 맨유와 PSG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놀라운 8강 진출을 견인했고(1차전은 홈에서 0:2 패, 2차전 3:1 승), 그해 FA컵 4라운드에서 아스널의 수비수들을 괴롭히기도 했다.
루카쿠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100골을 달성한 선수중 5번째로 어린 선수였고 그 위업에 도달한 최연소 외국인이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루카쿠가 인테르로 떠나자마자 게리 네빌은 마지막 시즌에 루카쿠는 과체중이었다고 비난했고 그가 프로답지 못한 선수이며 팀에 악영향을 준다고 낙인찍었다. 인테르는 루카쿠가 올드 트래포트의 분위기를 망치고 다니닌다는 주장들을 무시했고 폴 포그바, 앙토니 마샬, 마커스 래시포드와 같은 맨유의 많은 스타들 중 한 명이 아닌 인테르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그 결과, 루카쿠의 기록은 급격히 좋아졌다. 27세의 이 선수는 인테르에서 자신이 맨유에서 뛰었던 것과 거의 같은 수의 경기를 뛰면서 훨씬 더 많은 골을 기록했고 골에 관여하는 비율이 늘어났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알렉시스 산체스가 전방에서 어느정도 역할을 맡고는 있지만, 인테르의 메인 스타가 누구인지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팀을 이끄는 역할은 그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잘 해내 온 역할이다. 그는 2011-12 시즌 웨스트 브롬위치가 최고 순위를 달성한 시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에버턴에서도 큰 활약을 펼쳤다.
루카쿠가 마침내 인테르에서 각광을 받고 있지만 루카쿠에게는 트로피가 필요하다. 안더레흐트와 벨기에 리그 우승 이후 선수 생활에서 어디까지 왔는지를 보여줄 트로피가 없다는 것이 그의 커리어의 부정적인 측면 중 하나다.
이번 주말 밀라노 더비에서 득점을 하고 인테르가 1위를 차지하게 되면 루카쿠는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스쿠데토를 향해 달리는 인테르를 이끌게 될 것이다. 스쿠데토를 따낸다면 루카쿠는 혹평을 뒤로 할 수 있다.
+) 루카쿠는 밀라노 더비에서 골을 기록하며 1951년 당시 베니토 로렌지 이후 최초로 세리에A 밀라노 더비에서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인테르 선수가 되었으며 (21년 02월 22일 기준 유벤투스가 2경기를 덜 치룬 상황에서) 17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안더레흐트
98경기 41골 18어시 (6,651분)
첼시
15경기 0골 1어시 (436분)
웨스트 브롬위치
38경기 17골 7어시 (2,249분)
에버튼
166경기 87골 29어시 (13,97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6경기 42골 13어시 (7,072분)
인테르
80경기 56골 10어시 (6,461분)
벨기에 대표팀
89경기 57골 14어시 (5,501분)
로멜루 루카쿠 (1993)
2021-02-14, 커리어 통산 300골 달성 (PK 26골/실축 5회)
Now with 300 goals, Romelu Lukaku is Europe's most underrated striker
The Belgian striker was scapegoated at Manchester United. Now, as Romelu Lukaku marks 300 senior goals, it's time to recognise him as the modern game's most under-rated forward.
www.dailymail.co.uk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콘테의 인테르 (경기당 2.5골) (0) | 2021.02.23 |
---|---|
마시모 모라티의 인테르, 최고의 재능을 수집하다. (3부-끝) (0) | 2021.02.22 |
로멜루 루카쿠, 71년만에 역사를 쓰다. (0) | 2021.02.22 |
안토니오 콘테, 밀라노 더비 경기 후 인터뷰 (0) | 2021.02.22 |
마시모 모라티의 인테르, 최고의 재능을 수집하다. (2부) (0) | 2021.02.20 |
댓글 영역